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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309 삶을 잇는 공간>

  • 작성일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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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주택 사는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309 삶을 잇는 공간 따로 또 같이, 우리 인생 최고의 선택 한 번 맺은 인연을 오래 간직한다는 것은 웬만한 노력 으로는 쉽지 않다. 309 삶을 잇는 공간 입주자들은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 공동육아에서 시작한 이들의 인연은 공동체주택을 통해 꽃필 일만 남았다. 309 서울에서 인구 그곳에서 만나 아이를 잘 키우자고 의기투합한 4가족이 있다. 품앗이 공동육아를 하면서 육 밀도가 가장 높은 화곡동 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던 이들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시간이 흐르며 조금은 소원해 지는 듯했다. 하지만 제각기 산다는 것이 녹록지 않은 세상. 이들은 다시 한번 뭉치기로 했 다. 이번에는 육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함께 할 공동체주택을 짓기로 한 것이다. 언제 아이들이 뛰어 들어올지 모 르니 마음 편히 쉬지는 못하지만 아이 돌보는 것은 굉장히 편해졌어 요. 공동체공간(커뮤니티 공간)에 서 아이들이 모여 놀기도 하고 외 출할 때 믿고 맡길 가족이 생겼으 니까요. 가족이 번갈아 가며 아이 들을 케어할 수 있는 점이 제일 좋 은 것 같아요. 이민열 입주자는 함께 지내는 시간 이 많다 보니 싸울 때도 있지만 시 간이 흐르면서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전했다. 친구보 다는 깊고 가족보다는 얕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란다. BB 309 삶을 잇는공간 화곡동에 이을이라고 하는 공동 ?체주택이 생겼다고 해서 관심을 갖 게 됐어요. 우리도 저렇게 모여 살 면 재밌겠다 싶어서 2017년부터 관련 커뮤니티도 참가하고 전문가 도 만나면서 조금씩 꿈을 구체화했어요. 309 삶을 잇는 공간 사업을 주도 해온 이민열 입주자는 공동체주택 입주 후 단점보다 장점을 더 많이 느끼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309 이들이 입주한 날짜다. 입주하던 시기가 마침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시작할 때였는데 초등 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 연령은 다르지만 아이들은 학교에 못 가는 아쉬움을 느낄 틈이 없었다. 언제 눈을 뜨면 친구가 존재하는 곳, 든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만 지내야 하던 아이들에게 공동체주택은 함 께 노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 했다.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의 사 회성이 떨어져서 고민이라는 목소 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309 삶을 잇는 공간 가족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커뮤니티 공간 공동체주택의 핵심이죠 309 삶을 잇는 공간의 입주민들은 수시로 공동체공간(커뮤니티 공간)에 모인 다. 그곳에서 필요한 회의도 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빌려주기도 한다. 집을 짓기 시작할 때부터 공동체공간(커뮤니티 공간)은 공동체주택 입주차장, 계단, 옥상, 공동체공간(커뮤니티 공간) 등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주자뿐만 아니라 동네 마을과 연결하는 공동체공간(커뮤니티 공간)이 되 를 착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들을 끈끈하게 잇는 또 다른 공간은 공용 공 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적정 규모보다 크게 만들었죠. 입주자 간이다. 계단이나 옥상을 공용공간으로 사용하는데 주택 입구부터 신발 중에 마을 활동을 하는 분이 계셔서 마을 공동체나 방과후협동조합에 회 을 벗고 들어가기 때문에 계단도 실내 공간처럼 사용한다. 의 공간으로 빌려주기도 해요. 이웃의 택배도 받아줄 정도로 마을과 함께 하는 공간이죠. 이곳에서 아이들은 어린이 회의를, 어른들은 반상회를 하고 필요한 경우 는 모두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마스크 착용이 중 요해지던 때에는 어른들과 아이 모두 모여 다 같이 회의를 하고 옥상에서는 같이 고기도 구워 먹고 식물도 키워요. 다들 바쁘기 때문에 단체 채팅방을 통해 서로 소통합니다. 중요한 일이 있으면 모여서 회의를 하지만 회의까지 필요 없을 때는 단체 채팅방만 확인하면 돼요. 솔직히 단체 채팅방에 그런 공지보다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나 맛있게 먹었던 음 식 등이 더 많이 올라오지만요. THE MORIN 이런 공간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평일 아침 6시면 책 읽기 모임을 했고 유튜브를 보면서 요가나 홈트레이닝을 하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탁구대도 설치해 원하는 입주민들이 이용 중이다. 앞으로는 꽃꽃이나 가드닝도 해보고 싶은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들의 불안이나 우려를 고려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진행하느라 특별한 활동은 잠정 중단 상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끝나고 나면 방음시설 을 갖춰 합창단도 해보고 싱잉볼을 사서 명상도 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더 많은 공동체 주택 생기는 데 일조해야죠 공동체주택을 짓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까? 입주자들은 제일 큰 어려움은 돈 문제였다고 입을 모은다. 공사비가 생각했던 금액을 넘어섰을 때 위기가 있었어요. 서로 다른 금 액을 생각했었던 거죠. 다행히 이을에서 도움을 주기도 해서 잘 넘길 수 있었어요. 공무원들이 공동체주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오히려 기준을 엄격하 게 적용하는 바람에 건축 인허가가 늦어지는 것도 어려움이었다. 지금은 강서구청에서 주거 관련 사업보고서에서 309 삶을 잇는 공간을 화곡동 내 주거 대안모델로 꼽았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공동체주택을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오롯이 입주민들의 몫이다. 관리 비 개념으로 가구당 15만원씩 각출하고 있는데 그중 5만 원은 장기수선 충당의 개념으로 적립 중이고 나머지 비용으로 엘리베이터 점검, 전기· 수도비, 다과비나 식사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그동안 적립했던 금액 중 일부로 주차장에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이번 겨울에는 탁구장도 마련했다. 돈 주고 이웃을 샀다”는 말을 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있다는 309 삶을 잇는 공간 입주민들. 함께 모여 살면서 서로가 의지할 수 있어 안정감과 편안함이 크게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다. 퇴근하면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서울에 살면서 한여름에 마음 편히 문이나 테라스를 열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 어요? 서로 문을 열어놓고 살다보니 하루 종일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웃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이민열 입주자는 층간소음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것도 공동체주택에 살면서 생긴 좋은 점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어떤 집이 시끄러워지 거나 아이가 혼나는 소리가 들리면 그 가족의 상황이 궁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생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란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힘 을 모아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이들도 각각의 아이들을 서로의 아이처럼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키우는 중이다. 우연이 우리들의 양친을 만들며 선택이 우리들의 친구를 만든다. 채프먼의 말이다. 우연으로 가족이 된 이들이 서로의 선택으로 친구가 되어 살고 있는 곳, 바로 309 삶을 잇는 공간 공동체주택이다. 공동체주택 사는이야기 문의사항은 공동체주택 지원허브 집집마당(02-439-9702, sujink1015@i-sh.co.kr)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