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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집집마당 뉴스레터 11월편 Vol.14 <해외 사례로 보는 공동체주택 스웨덴 둔데르바켄 공동체주택>

  • 작성일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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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집집마당 뉴스레터 11월편 해외 사례로 보는 공동체주택 스웨덴 둔데르바켄 공동체주택 시니어 공동체주택은 어떤 곳일까? 나이가 들었어도 내 손으로, 내 삶을 책임지는 공동체주택 어떻게 설계하고 꾸몄을까? 입주자들과 함께, 공동의 문화 만들어 나가기 시니어 공동체주택, 나와 잘 맞을까? 7가지 체크리스트로 함께 알아봐요! Vol.14 2023.11. 시니어 공동체주택 둔데르바켄(Dunderbacken)

해외 사례로 보는 공동체주택 - 스웨덴 둔데르바켄 2023년 집집마당 뉴스레터 11월편 시니어 공동체주택은 어떤 곳일까? 2024년에는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2040년에는 국민 3명 중 1명이 노인이 된다고 하죠. 노인이 늘어나는 사회,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그럴 때는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맞은 다른 나라 사례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주거양식인 '시니어 공동체주택'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기서는 2014년에 이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스웨덴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해외 사례로 보는 공동체주택 - 스웨덴 둔데르바켄 2023년 집집마당 뉴스레터 11월편 시니어 공동체주택은 어떤 곳일까? 스톡홀롬에 있는 둔데르바켄은 '천둥의 언덕'이란 뜻을 가진 공동체주택입니다. 61가구에 70여 명의 모여 사는 이 공동체주택의 특징은 입주자의 평균 연령이 70세가 넘는다는 점이죠. 노인들이 단체로 함께 거주하니 요양원을 떠올릴 수 있지만, 이곳은 요양원과 다릅니다. 거주자들은 침실이 갖추어진 개인 집에서 살되, 식당이나 도서실, 취미실을 공유합니다. 무엇보다 거주자들이 돌아가며 식사와 청소 당번을 맡 아 자율적으로 운영하죠. 놀랍게도 이들은 노인을 돕는 직원을 따로 고용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원칙이 있거든요. 바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 꾸려나간다'입니다.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고령화 문제에 대비해 1980년대부터 공동체주택을 개발했습니다. 스웨덴 코하우징협회에 가입한 시설 수만 현재 45개이며, 이중 스톡홀롬에 있는 시설이 16개입니다. 관련 단체도 15개나 되고요. 공동체주택이 늘어나면 고령화 사회에 무엇이 도움이 되냐고요? 노인이 국가가 지원하는 도우미 서비스를 받아야 할 시기가 늦춰지기 때문에, 노인 복지 비용이 절감됩니다. 무엇보다 노인들이 외롭지 않을 수 있죠.

해외 사례로 보는 공동체주택 - 스웨덴 둔데르바켄 2023년 집집마당 뉴스레터 11월편 어떻게 설계하고 꾸몄을까? 스웨덴에는 임차인들이 주택조합을 구성해 공영임대주택회사로부터 아파트 전체를 임대하는, 공영임대 주택방식이 흔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은 설계와 디자인부터 입주자들이 함께하죠. 또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 공동체주택을 구성하다 보니, 세대 간 서로 존중하는 문화도 확산 됩니다. 둔데르바켄에서 사는 이는 문을 열고 나가면 아는 얼굴을 만날 수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오전 11시에 1층 라운지에서 열리는 핀란드식 커피 타임 '피카(Fika)'는 입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거주자 들이 돌아가며 간식과 커피를 준비하고, 누구나 대화에 함께 할 수 있죠. 서로 뜨개질이나 악기 연주를 가르치기도 하고, 건물 지하에 있는 사우나를 즐기기도 합니다. 식사 시간에 나오지 않거나 공용 공간에 얼굴을 비추지 않는 거주민이 있으면 이웃이 살필 수 있습니다. 고독사 걱정은 할 필요가 없죠. 가끔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냐고요? 거주자들의 지도부 격인 '신뢰 그룹'이 중재에 나섭니다. 하지만 아무 도움도 받지 않는 건 아닙니다. 노인을 위한 공동체주택은 건설 과정이나 유지에 있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세대 갈등 없이 함께 지내려면 노인을 위한 주거 공간을 따로 기획하는 등의 배려도 필요하죠.

해외 사례로 보는 공동체주택 - 스웨덴 둔데르바켄 2023년 집집마당 뉴스레터 11월편 어떻게 설계하고 꾸몄을까? 우리나라에서도 은퇴 후 새로운 주택 건축을 꿈꾸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새로운 주거 형태를 고민해보는 건 현명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주택난이 심하고, 부동산 투자로 인한 갈 등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좀 더 세심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고민을 하기 전, 한 번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 해 '나는 시니어 공동체주택에 잘 맞는 사람일까?'를 알아보면 어떨까요? 레나 라피두스 씨의 하루로 보는 코하우징 살이 오전 10시 개인집에서 아침식사 오전 11시 이웃들과 '피카(FIKA.커피타임) 오후 2시 운동, 뜨개질, 그림 그리기 등 개인 취미생활 오후 4시 공용 라운지에서 이웃들과 수다 오후 6시 이웃들과 저녁 식사 오후 7시 설거지 등 뒷정리 오후 8시 공용 공간에서 TV 시청. 사우나 등 여가 보내고 취침 북유럽 시니어 코하우징 종류 매매형, 임대형 순 거래 거주자가 각자 주택을 매매 정부가 주택을 매입해 임대 입주 형태 예비 거주자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해 건설. 개별 주택과 공용 공간 설계 시 거주자 의견 반영 오래된 건물 개조해 공용 공간 만드는 방식 비용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 월세m2당 5만원선(스톡홀름 기준,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 소유 상속 가능하지만 새 입주자는 기존 거주자 면접 필요 이사 사망 시 새 입주자를 기존 거주자가 면접 출처: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7/96996138/1 시니어 코하우징 옥상에서 운동하는 주민들

해외 사례로 보는 공동체주택 - 스웨덴 둔데르바켄 2023년 집집마당 뉴스레터 11월편 시니어 공동체주택, 나와 잘 맞을까? 나는 시니어 공동체주택에 잘 맞을까? 1. 60세 이상으로 결혼 출산 이혼 등 가족 구성원 변화가 적다. 2. 하루 종일 돌봐야 할 어린 자녀나 손주, 부모님이 없다. 3. 1년에 석 달 이상 집을 비우지 않는다. 4. 6~8주에 1주씩 공동 조리, 공용공간 청소를 할만한 체력이 있다. 5.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게 즐겁다. 6. 살 집보다 함께 일상을 나눌 이웃이 더 필요하다. 7. 나이 들어도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예'라고 응답해야 시니어 공동체주택에 잘 맞는 사람 출처: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7/96996138/1

해외 사례로 보는 공동체주택 - 스웨덴 둔데르바켄 2023년 집집마당 뉴스레터 11월편 집집마당에서는 2023년 7월부터 매월 뉴스레터를 발행해, 공동체주택에 대한 소식을 알리고 있어요.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신청해주세요! 이웃과 함께 삶을 공유하는 '서울시 공동체주택', 집집마당과 함께 합시다! 집집마당 집집마당 뉴스레터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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